쉴만한 물가(칼럼)

    교회의 일꾼을 세웁니다.
    2026-10-03 09:37:00
    유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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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의 일꾼을 세웁니다.

    지난 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우리 교회의 직분자를 선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교회가 설립 6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제 성도님들 가운데 교회의 일꾼을 세우고, 함께 책임을 나누며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가고자 합니다.

    이번에 선출하는 직분자는 ‘안수집사’와 ‘권사’입니다. 안수집사와 권사는 개교회에서 자격을 갖춘 성도들을 선출하여 세울 수 있습니다. 장로의 경우에는 노회의 허락을 받아 선거하는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안수집사와 권사를 먼저 세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도 빠른 시일 안에 교인의 대표가 되는 장로를 세워 더욱 든든한 교회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직분은 명예가 아니라 섬김이며 책임입니다.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고, 교회를 사랑하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기꺼이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한 우리 교회의 구체적인 기준은 예수영접모임과 생명의 삶을 마치고, 등록한 지 3년 정도 된 성도입니다. 아직 예수영접모임이나 생명의 삶을 마치지 못했더라도 피택 후 임직자 교육 과정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세우신다면 순종하겠습니다”라는 마음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직분자를 세우는 일은 교회에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잘 세워진 일꾼들을 통해 공동체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서로 비교하거나 서운해하면서 시험에 빠지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추천을 받게 될 분들도, 추천하고 투표하는 모든 성도님들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직분자 선출은 두 차례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먼저 11월 1일에는 성도님들의 추천을 받겠습니다. “우리 교회의 안수집사와 권사로 이분이 세워지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분들을 기도하며 인원수에 관계없이 추천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천 결과 과반의 기준을 충족한 분들을 대상으로 11월 8일 주일에 최종 투표를 진행하여, 교단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피택자를 결정하려고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사람의 마음이나 관계에 따라 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꾼이 세워지고, 추천하는 사람도 추천받는 사람도 기쁘며,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축복할 수 있는 은혜로운 직분자 선출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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