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칼럼)

    요시야 왕을 묵상하면서
    2024-05-19 12:42:35
    유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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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야 왕을 묵상하면서

    요시야 왕은 다윗 왕에 버금가는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유다의 16대 왕으로 하나님 편에 서서 유다의 개혁을 이끌었습니다. 열왕기하는 그의 개혁 성과와 진정성에 대해서 많은 양을 할애해서 설명합니다.

    성경이 요시야 왕을 칭찬할 때 “요시야 왕 같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여호와께 돌이킨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라고 표현합니다. ‘전무후무’하다라는 표현은 쉽게 사용하는 말이 아닙니다. 그만큼 요시야 왕이 하나님 앞에 보인 모습은 확실했다는 것입니다. 요시야가 이런 최고의 칭찬을 받은 이유는, 그가 율법을 지키며 주님께 돌이키는 삶을 살 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마음과 힘과 뜻을 다했다는 표현은 구약에 여러 번 등장하고, 예수님도 인용하신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요시야 왕은 자신의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내용은, 하나님 편에서 믿음의 싸움을 싸운 것입니다. 그가 행한 것이 ‘종교개혁’입니다. 우상을 부숴 빻아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산당도 없애고 거기 종사하던 제사장들로 파면했습니다. 그의 개혁에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솔로몬 왕이 들여왔던 우상의 잔재들도 다 철거해 버렸습니다. 그의 개혁 앞에서는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었습니다. 성전을 개혁하고, 사회를 개혁하고, 율법을 백성들에게 읽어 주면서 온 나라를 신앙 회복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와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는 표현이 절대로 과한 것이 아닙니다. 요시야 왕은 진심으로 하나님 편에서서 믿음의 싸움을 싸웠습니다.

    오늘 우리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사랑은 다른 게 아닙니다. 하나님 편에 서서 믿음의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고, 자신의 이기심, 자존심과 싸워야 합니다. 욕심과 싸우고, 게으름과 싸우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은 이 싸움에 진심으로 임했습니다.

    성도가 싸워야 하는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닙니다. 성도가 싸워야 할 싸움은 영적인 싸움입니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하는 것”입니다. (엡 6:12) 그래서 성도의 삶은 매일이 크고 작은 전쟁입니다. 그러나 대장 되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보혜사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성령님은 말씀이라는 강력한 싸움의 무기를 주십니다. 또,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십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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