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칼럼)
섬김, 영혼 구원의 가장 강력한 무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교회의 가장 본질적이고도 중요한 사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에 주신 가장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섬김’입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열렸을 때 비로소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문제는 그 마음의 문이 쉽게 열리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열리기만 하면, 예수님을 영접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열릴까요?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는 그저 기도로 VIP의 마음 문이 열리도록 간구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할도 있습니다. 바로 진실한 ‘섬김’입니다. 사람들은 진심 어린 섬김을 통해 마음을 엽니다. 사실 우리 모두도 누군가의 섬김을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되지 않았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다른 이들을 섬겨야 할 차례입니다.
영혼을 섬기는 일은 큰 축복이며, 하늘에 상을 쌓는 귀한 사역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모두 주님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자랑스럽게 내어놓을 수 있는 것은 ‘영혼을 섬긴 삶’일 것입니다. 요즘 묵상하고 있는 요한계시록 말씀을 통해 이 세상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영원하지 않은 이 세상에서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는 길은, 곧 영혼을 세우는 삶입니다.
지난 주일, 청년들과 함께 화담숲에 다녀왔습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었지만, 무더운 날씨 속에 긴 산책을 마치고 나니 모두가 배가 고팠습니다. 근처 식당에서 칼국수를 사주었는데, 모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 후 계산을 마치고 나올 때, 별것 아닌 것에도 감사해하고 행복해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소비가 또 있을까?” 그 마음이 참 따뜻하고 기뻤습니다.
목장은 영적인 가족입니다. 단순히 가족 같은 공동체가 아니라, 진짜 가족입니다. 가족을 섬기는 일은 너무나 당연하면서도 거룩한 일입니다. 특히 영적인 가족을 섬기며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은, 천국을 예비하는 가장 값진 사역입니다.
이 소중한 사명을 힘 있게 감당함으로써, 언젠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 “영혼을 섬기다 왔습니다”라고 담대히 고백할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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