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칼럼)
지난주에 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두 살배기 아이가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한 젊은 남성이 아이를 발견하고 재빨리 달려가 번쩍 안아 들었습니다. 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말을 걸어 보지만, 아이가 너무 어려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남성은 아이를 인근 지구대로 데려다주었습니다. 경찰관들은 아이를 따뜻하게 보호하며 돌보았고, 다른 경찰관들은 주변 주택가를 일일이 수소문했습니다. 마침내 아이를 애타게 찾던 부모를 만나 안전하게 인계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기쁨과 안도는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이 영상을 보며 교회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길 잃은 영혼을 보호하는 ‘영적 파출소’와 같습니다. 울고 있는 영혼을 품어주고,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며, 동시에 그 영혼의 참된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로 연결해 주는 곳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하나님 아버지께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그 기쁨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기쁨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눈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바라보시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들이 당할 멸망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눈물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영혼을 향한 깊은 사랑과 안타까움의 표현이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영혼을 향한 눈물이 있습니까? 혹시 나의 편안함과 나 자신을 향한 관심이 더 커져, 영혼을 향한 긍휼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까? 눈물이 마른 신앙은 위기의 신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주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올 한 해, 단 한 명의 VIP라도 예수 영접 모임으로 인도하겠다는 결단으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교회가 영적 파출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때, 잃어버린 영혼들이 아버지께로 돌아오는 기쁨이 우리 가운데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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