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겹줄의 특별한 기도제목 -‘목장이 세워지도록’

세겹줄 기도회를 시작하면서, 중요한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고자 합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하실 때, 목장이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목장은 예배, 교육, 전도, 선교가 이루어지는 작은 교회이며, 서로의 삶을 나누고, 보고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가족 공동체입니다. 3~4가정이 한 가족을 이루어 따뜻한 교제를 나누는 공동체입니다.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은 제자를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교회를 세우는 제자들에게 “가서 제자를 삼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모든 교회가 집에서 모였고, 그곳에는 참된 교제와 친밀한 관계가 있었습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사람이 곧 교회이며, 그 교회의 머리는 주님이십니다. 교회는 보이지 않는 주님을 세상 속에 보이는 주님의 몸으로 드러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목자를 세우고 목장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사역이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가 주님이 꿈꾸신 교회의 가장 가까운 모델이기에, 그 모습을 따라 해보자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평신도 세미나를 통해, 성경적인 교회를 잘 구현해 내는 여러 교회들을 보고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가족처럼 끈끈하고,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있으며, 특히 남성들이 전면에 나서 사역하는 아름다운 교회들이었습니다.

그 교회들이 아름답게 사역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마중물과 같은 섬김에 헌신된 일꾼들이 희생하며 사역을 감당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섬김의 마음이었고, 희생도 감수했지만, 목자‧목녀들의 공통된 고백은 “오히려 자신들이 더 큰 은혜를 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섬기는 자에게 하나님이 특별히 부어주시는 땅과 하늘의 은혜가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을 삶으로 체험한 이들의 고백입니다.

이번 세겹줄 기도회에 ‘목장이 세워지기’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연령의 특성을 고려한 네팔목장, 싱글목장을 제외한 ‘말라위 목장’과 ‘카트만두 목장’은 목자를 세우고, 세워진 목자를 중심으로 모임을 선택하여 약 3개 정도의 목장을 세우려고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목자‧목녀(목부)가 세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목자 지원의 자격은 단 한 가지입니다.

영혼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