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기뻐하시는 일

교회의 존재목적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대위임령(마 28:18~20)의 핵심은 제자를 만들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우는 사도들에게 ‘제자를 만들라’는 명령을 주셨기에, 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제자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 사명은 오늘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며, 이 사명을 이루는 도구는 섬김입니다. 불신자들은 진실한 섬김을 통해서 마음의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드립니다. 신약교회는 평신도 지도자를 통해서 가정(House)에서 모이는 형태의 소규모 교회 형태였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 보면, 진실한 영적 가족의 관계로 교회를 묘사합니다. 성경적인 교회에 참사랑과 능력,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있었기에 우리 교회는 성경적인 교회를 이루는 일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평신도를 동역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와 같은 평신도 지도자를 통해서 소그룹으로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였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예배와 교제, 교육과 봉사, 선교까지 다 이루어지는 완전한 형태의 교회였습니다. 여기에 놀라운 힘과 능력이 있었고, 주님이 원하시는 가장 이상적인 교회의 형태임을 믿고 최대한 따라해보고자 하는 것이 성경적 교회회복 운동(가정교회)입니다.

가정교회의 꽃은 목자·목녀(목부) 가정입니다. 지금은 헌신된 평신도가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편하게 믿는 것보다 바르게 믿고,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목자목녀 사역을 통해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에 대해서 기대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이 귀한 사역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자의 지원자격은 영혼을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한 영혼을 제자로 세워가는 일에 동역자가 되어 삶을 오픈하고 가정을 오픈에서 다가가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주님이 귀하게 써주실 줄로 믿습니다. 원래는 삶 공부를 5단계까지 다 마쳐야지 정식 목자가 되지만, 생명의 삶만 마쳐도 목자(대행) 사역을 감당하실 수 있습니다. 목자는 직분(장로, 권사, 집사)이 아니라 사역입니다. 그래서 목자 사역을 할 때만 목자라고 호칭합니다. 부부가 아니어도 상관없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목자·목녀(목부) 사역에 지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