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칼럼)

    성전사랑 헌금 안내
    2025-09-07 12:41:53
    유진우
    조회수   11

    성전사랑 헌금 안내

    2021년 1월 16일은 우리교회가 설립예배를 드린 날입니다. 당시에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라 소수만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작된 공동체였지만,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은혜로 돌보아 주셔서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리교회는 처음부터 은혜로 세워진 교회입니다. 형제교회인 정윤교회로부터 무상으로 예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해 왔습니다. 많은 개척교회들이 임대료 문제나 건물주와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생각하면, 우리교회가 지난 5년 동안 무상으로 공간을 사용한 것은 분명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입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배려해 주신 정윤교회에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무상임대 기간의 종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계약 종료일은 2025년 10월 31일입니다. 이를 앞두고 정윤교회와 협의한 결과, 보증금 3억 원에 4년간 예배당을 임대하기로 최종 결정되었습니다. 우리교회가 사용하는 공간은 전용면적만 88평에 이르는데, 주변 시세를 고려하면 너무도 큰 혜택임을 다시금 느낍니다.

    더욱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보증금 마련의 길을 열어주셨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지금까지 꾸준히 보증금 적립을 해 왔고, 현재 교회 명의의 정기예금 1억 2천만 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금액은 담임목회자가 무이자로 교회에 빌려드리는 방식으로 충당하고자 합니다. 이는 개인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향해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flowing) 것이며, 이를 위해 담임목사가 대출이나 다른 부담을 지는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과 선배 목사님들의 조언은, 목회자 한 사람만이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함께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개척 초창기에는 목회자 가정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이제는 작지만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했으니 함께 짐을 지는 것이 합당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이에 운영위원회에서는 〈성전사랑 헌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성도님들께서 자유롭게, 자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감동에 따라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원하여 드리는 예물을 기쁘게 받으십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첨부 파일
    222 성전사랑 헌금 안내 유진우 2025-09-07 11
    221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세요 유진우 2025-08-31 22
    220 영적인 가족 공동체 유진우 2025-08-24 28
    219 결단하면 점점 쉬워진다 유진우 2025-08-17 42
    218 맡기고 기다리는 목장 사역 유진우 2025-08-10 45
    217 우리 교회의 선교 방법 유진우 2025-08-03 70
    216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 유진우 2025-07-27 67
    215 다음 세대에 대한 관심 유진우 2025-07-20 67
    214 섬김, 영혼 구원의 가장 강력한 무기 유진우 2025-07-13 78
    213 슬기로운 목장 생활 유진우 2025-07-06 95
    212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유진우 2025-06-29 85
    211 〈생명의 삶〉 공부를 마치고 -김치순 권사 유진우 2025-06-28 80
    210 목장(목자)을 선택해 주세요 유진우 2025-06-15 92
    209 목장(목자)을 선택해 주세요 유진우 2025-06-08 103
    208 삶 공부가 중요한 이유 유진우 2025-06-01 93
    1 2 3 4 5 6 7 8 9 10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