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만한 물가(칼럼)

    움직이는 신앙은 뜨겁다
    2026-01-11 13:23:24
    유진우
    조회수   78

    움직이는 신앙은 뜨겁다

    사람은 누구나 편하려고 합니다.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아 있으면 눕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편안함이라는 본성을 이기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는 데에는 늘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별히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운동을 결심하는 일은 더 큰 결심을 요구합니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은 머리로 잘 알고 있지만, 막상 현관문을 열고 집 밖으로 나가기까지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앞을 가로막습니다.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여러 가지 핑계들이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장애물들을 이기고 실제로 운동하는 현장에 가 보면, 그동안의 걱정들이 기우였음을 깨닫게 됩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 있어 무척 추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새벽 시간에도 한강에서 달리는 사람들이 있고, 실내 피트니스 센터에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러닝머신은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실내에서는 반소매 차림으로 뛰어도 전혀 춥지 않고, 러닝머신에 올라 조금만 뛰어도 몸이 금세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운동하면 몸은 뜨거워진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이 말은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추위가 있어도, 환경이 좋지 않아도, 일단 마음먹고 뛰기 시작하면 몸은 반드시 더워집니다. 우리의 몸은 가만히 있을 때가 아니라, 움직일 때 계절을 이깁니다.

    신앙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앙은 생각으로만 유지되지 않고, 움직일 때 살아납니다. 그래서 예배의 자리에 나가야 하고, 기도의 자리에 머물러야 합니다. 영적 가족이 함께 모이는 목장 모임에도 나가야 합니다. 신앙은 혼자 지켜내는 결심이 아니라, 함께 움직일 때 더욱 견고해집니다.

    교회는 방주입니다. 창세기 6장에서 노아가 만든 방주는 1차적으로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그 안에 구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방주는 교회 공동체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거센 파도와 비바람 속에서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곳이 바로 방주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지금 방주 안에 잘 타고 있습니까? 아니면 방주 바깥에서 혼자 힘겹게 파도와 싸우고 있지는 않습니까? 거센 파도는 혼자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파도는 맞서 싸워 이기는 대상이 아니라, 피해야 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방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운동을 방해하는 추위를 이기고 뛰면 몸이 뜨거워지듯, 신앙의 움직임을 막고 있는 여러 방해물들을 이기고 한 걸음 내디뎌 보십시오. 신앙은 마음속에만 두는 생각이 아니라, 몸을 움직일 때 살아나는 삶입니다. 그때 신앙은 다시 건강해지고, 분명히 뜨거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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